박병호, 2년 연속 MVP 수상…타격 부문 4관왕

김유빈 / 기사승인 : 2013-11-04 15:52:52
  • -
  • +
  • 인쇄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27)가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



박병호는 4일 오후 강남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 시즌 MVP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기자단 유효 98표 중 84표를 얻어올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MVP를 수상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128경기 전 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50타수 143안타(37홈런) 117타점 91득점 10도루 타율0.318 장타율 0.602를 기록했다. 지난해 장타율,홈런,타점 3관왕에 오른 것에 이어 올해는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며 득점왕까지 보태 4관왕에 올랐다.



2년 연속 수상은 선동렬(1989년~1990년), 장종훈(1991년~1992년), 이승엽(2001년~2003년) 이후 역대 4번째다. 지금까지 MVP를 2회 이상 수상한 선수도 박병호 포함 5명에 불과하다. 박병호는 역대 4번째로 2년 연속 MVP를 수상했다.3회 이상 수상한 선수로는 이승엽이 유일하기 때문에, 내년 박병호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



박병호는 이날 장타율, 홈런, 득점, 타점상을 수상한 데 이어 MVP를 차지하며5개의 트로피를 가져간 선수가 됐다. MVP를 수상한 박병호는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수여받았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