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 없는 최영도 매력에 '풍덩'

강민희 / 기사승인 : 2013-11-28 11: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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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SBS TV '상속자들' 화면 캡쳐)





'상속자들'의 김우빈의 매력에 한 번 빠지면출구가 없다. 어릴 적 좋아하는 여자에게 더 짖궂은 장난을 치는 '초딩'(?)의 모습과 좋아하는 여자를 지켜주려고 하는 기사도 정신이섞인 치명적인 매력에 시청자들은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평이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상속자들' (김은숙 극본, 강신효 연출, 이하 상속자들)15회에서는 차은상(박신혜)에게 마음을 거절당했지만 더 이상 그녀를 괴롭히지 않고 그녀를 지켜주며 김탄(이민호)과의 우정도 지킨 최영도(김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14회 방송에서 사회배려자전형으로 전학왔음을 고백 한 차은상을 몰아세우는 여학우들을 향해“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악의 무리가 설쳐”, “여럿이 몰려다니지 말고, 인생 혼자 살 수도 알아야지” 라며 곤란에 처한 차은상의 흑기사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 (사진 출처- SBS TV '상속자들' 화면 캡쳐)





또 게다가 조별과제를 위해 차은상이 아르바이트하는 카페를 찾은 김탄과 최영도는 과제인 영화보다 차은상만 바라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김탄의 아버지가 고용한 경호원들이 카페로 찾아오자 “내 업어치기가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해 보지”라며 은근히 김탄을 위하는 속내를 내비치며 김탄을 배려하는 차은상을 오토바이로 집까지 바래다 주었다.



이어오토바이를 탔지만 자신의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은 차은상에게 “손 동상 걸려 손가락이 잘려 봐야 오토바이 탈 땐 얘가 날 좋아하든 말든 손을 넣고 잡아야겠구나 하지?”라며 특유의 장난스러운 말투도 멈추지 않았다. 또한, 김탄을 걱정하는 차은상에게 “같은 집에 있어도 못 볼거다”라고 조언하였다.



집안에 경호원이 배치되어 김탄을 걱정하는 차은상에게 “뭘 이렇게 많이가. 차은상. 내가 널 좋아한다고 내가 네 편이냐. 설마 내가 김탄편이냐. 뭐 이렇게 방심을해?”라고 말하였고 친구끼리 걱정도 못하냐는 차은상의 말에 “누가 친구야? 선 긋지마. 확 넘어버리기전에”라며 차은상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식지 않음을 알리기도 했다.












▲ (사진 출처- SBS TV '상속자들' 화면 캡쳐)





최영도의 매력은 차은상을 보호하는 흑기사 역할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감금된 김탄에게 제국그룹 대주주가 되었다는 소식을 알려주며 이 소식에 당황한 김탄을 탈출시키기도 하였다. 최영도는 특유의 말투로 “김탄이 나한테 빚지는 상황, 상당히 땡긴다”며 헬멧을 이용해 집 안 경호원들의 시선이 쏠리도록 유도한 후 김탄을 탈출시키는 데 일조하였다.



또한 제국그룹 회장 김남윤으로 인해 김탄, 김원(최진혁)간 ‘형제의 난’을 예고하는 모습도 담겼다.












▲ (사진 출처- SBS TV '상속자들' 화면 캡쳐)






한편,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 이하 동일)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15회 시청률은 1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22.1%)보다 2.3%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드라마 중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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