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오만석, 거지꼴에 시청자들 ‘쌤통’

강민옥 / 기사승인 : 2013-12-09 18: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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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KBS2 '왕가네 식구들'방송 캡처)



오만석이 불륜에 대한 벌로 노숙자로 전락했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 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30회에서 은미란(김윤경 분)에게 쫓겨난 이후 노숙자가 된 허세달(오만석 분)의 모습이 방송 됐다.



은미란의 집에서 팬티바람으로 쫓겨난 허세달은 신문지 한 장에 몸을 맡긴 채 밤을 지세우고 노숙자 무료 급식소에서 배식을 받아 허기를 채우기도 한다.



이후 거지 꼴로 거리를 전전하던 허세달은 우연히 아들들과 마주쳤고 자신을 알아본 아이들을 피해 몸을 숨긴다. 허세달을 따라 간 두 아들이 왕호박(이태란 분)에게 “아빠 봤다”, “아빠 완전 거지 같았다”고 말하자 왕호박은 “아빠 닮은 사람이겠지”라며 단호하게 돌아섰다.



허세달의 모습이 방영되자 시청자들은 ‘호박같은 마누라 두고 바람피더니, 잘 됐다’, ‘노숙자 허세달, 통쾌하다’, ‘앞으로호박이 허세달같은 인간말종버리고 좋은 남자 만나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날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은 37.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해 전날 방송분(30.6%) 보다 7.3% 높아진 수치로 주말극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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