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황금 장갑 주인공은 누구?

강민옥 / 기사승인 : 2013-12-10 17: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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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가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첫 해를 시작으로 올 해로 32회째를 맞이한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 선수와 감독, 코치, 그리고 야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올 한해를 마감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 발표로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 중계한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열흘간 실시한 투표 결과에 따라 10개 부문 포지션별 황금장갑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이번 시상식에선 후보 44명을 대상으로 한 프로야구 담당 미디어 관계자의 투표 결과로 10명의 황금 장갑 주인공들이 탄생한다.



이 날 골든글러브 본상 시상에 앞서 KBO 상벌위원회에서 선정한 ‘페어플레이상’ 수상자 박용택(LG)과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에서 선정한 ‘골든포토상' 수상자 박병호(넥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수여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인 조성환(롯데)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가장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는 투수 부문과 베테랑 3인방(홍성흔,이병규(9), 이호준)이 경합하는 지명타자 부문의 수상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는 올 해 인상적인 시구를 선보인 전 리듬체조 선수 신수지, 프로골퍼 최나연 등 스포츠 스타들과 탤런트 강소라, 개그맨 정준하 등 인기 연예인들이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이날 골든글러브 시상식 중계는 5시10분부터 MBC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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