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글러브’도 무서운 넥센 바람

민수연 / 기사승인 : 2013-12-11 13:43:05
  • -
  • +
  • 인쇄










▲ 위-손승락(넥센), 아래-박병호(넥센)





2013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뽑혔다.



10일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3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44명의 후보 선수들이 경합을 벌인 결과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외야수 부문에서는 손아섭(롯데), 최형우(삼성), 박용택(LG)이 지명타자 부문은 이병규(9)(LG)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야수 부문에서는 1루수 박병호(넥센)가, 2루수는 정근우(한화), 유격수는 강정호(넥센) 그리고 3루수는 최정(SK)이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박병호는 2년 연속 1루수 부문 수상과 함께 96.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포수부문 골든글러브는 강민호(롯데)에게 돌아갔으며 경쟁이 치열했던 투수부문은 손승락(넥센)이 골든 글러브를 차지했다. 투수 부문에서 마무리 투수가 수상한 것은 1994년 정명원(당시 태평양) 이후 19년만이다.



특히 창단 이후 처음 가을야구를 한 넥센은 1루수 부문, 유격수 부문과 투수 부문을 수상하며 골든 글러브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팀이 되었다. 반면 두산과 기아, NC는 골든 글러브 수상자 없이 시상식을 지켜봐야 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