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그대' 전지현 외계남 김수현과 로맨스…기대감 ↑

강민옥 / 기사승인 : 2013-12-16 16: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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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는 자칭 ‘국민 여신’이고 ‘아시아의 별’인 그런 역할이다. 어떻게 보면 극중에서 가장 코믹적인 역할'이라며 “백치미가 돋보이는 역할이다. 본인이 가진 지식이 전부라고 알고있다. 그런 부분이 더 매력적이지 않은가”



배우 전지현이 1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했다.



전지현은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의 드라마 촬영이다 보니 초반엔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 오늘도, 첫 촬영도, 굉장히 떨렸다”라고 말했다.



‘별그대’는 400년 전 외계에서 온 남자와 천방지축 여자 톱스타가 그려가는 팩션 로맨스드라마, 전지현은 극중 여주인공 천송이 역을 맡았다. 이를 통해전지현은 지난 1999년 SBS 드라마 '해피투게더’이후 1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전지현은 “영화 시사회나 제작보고회보다 오늘 (제작발표회장에) 더 떨리고 긴장된다. 드라마는 영화와 다르게 끝날 때까지 긴장할 거 같다‘며 ”요즘은 하루하루 많은 것들을 배워나가며 기분 좋은 설렘으로 촬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출연한 영화 ‘도둑들’과 ‘베를린’의 연속 흥행으로 한껏 주가가 오른 전지현은 ‘별그대’를 통해 최상의 제작진을 만났다. ‘내조의 여왕’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 그리고 ‘바람의 화원’, ‘뿌리깊은 나무’를 연출한 장태유 감독과 손잡고 자신만의 장점이 담긴 천송이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별그대’는 1609년 (광해 1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비행 물체 출몰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작가의 엉뚱하고 황당한 상상이 더해진 팩션 로맨스 장르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남 도민준(김수현 분)과 왕싸가지 한류 여신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간의 상상 이상의 달콤 발랄 로맨스를 그린다.



박해진, 유인나, 신성록 등도 출연해 재미를 더하는 ‘별그대’는 ‘상속자들’ 후속으로 오는 18일 밤 10시 첫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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