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영화시대' 관객 2억명 이번주 돌파

한스타 / 기사승인 : 2013-12-17 15: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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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올 한해 국내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사상 처음으로 2억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5일까지 한국영화와 외화를 본 전체 관객 수는 1억9932만8299명이다. 통계적으로 평일 하루당 20~30만 명이 극장을 찾는다고 볼 때 이번 주 중 2억 관객 달성이 유력해 보인다.



2억 관객 시대를 여는 데는 한국 영화가 크게 기여했다. 올해 최다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1281만명)을 비롯해 ‘설국열차’(934만명, 2위), ‘관상’(913만명, 3위) 등 한국 영화 8편이 500만 관객을 넘었다.



올해 개봉된 영화들의 관객 동원 순위를 살펴봐도 한국영화는 강세다. 흥행순위 ‘톱10’ 가운데 ‘아이언맨3’(900만명, 4위)와 ‘월드워 Z’(523만명, 10위)를 제외한 나머지 8편이 모두 한국영화다. 한국영화 매출액 점유율도 59.2%로 40.8%에 그친 외국영화를 쉽게 제쳤다.



한편 올해 영화 관객이 2억 명에 이를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억대 관객 수를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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