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콩팥vs젖존슨?! …‘잉투기’가 대체 뭐길래?

민수연 / 기사승인 : 2013-12-19 11: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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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잉투기' 포스터



호평을 받고있는 임태화 감독의 영화 ‘잉투기’가 18일부터 IPTV서비스를 시작한다.



영화 '잉투기'는 스스로를 '잉여(剩餘, 젊지만 쓸모없는 인간이라는 뜻)'라 부르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칡콩팥'으로 활동하는 태식(엄태구 분)이 같은 커뮤니티에서 사사건건 대립하는 '젖존슨'에게 일격을 당해 그를 향한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았다.



여기에 욕구불만을 먹는 것으로 해소하는 격투소녀 '영자'를 만난다는 내용이 더해져 '잉투기'는 이 시대 청춘의 자화상을 시니컬하게 그려낸다.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에 빛나는 엄태화 감독의 연출력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멋지게 소화한 엄태구, 류혜영, 권율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잉투기'는 개봉 첫 주 주말 다양성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는 등 호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가수 장기하와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등은 SNS를 통해 '잉투기'의 재관람을 독려해 개봉 5주차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잉투기’ IPTV 서비스 소식에 네티즌들은 ‘잉투기, IPTV 서비스 극장이랑 동시에 하네’, ‘잉투기, 재미있겠다’, ‘잉투기, 부산 정치갤 살인사건 생각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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