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내 빚을 왜 누가 갚겠냐" 직접 해명 나서

배종원 / 기사승인 : 2013-12-20 14: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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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임대료를 내지 못해 '강제퇴거 조치'와 '관리비 먹튀' 논란이 불거지자 이혁재가 20일 직접 해명에 나섰다다.



앞서 한 매체는 이혁재가 인천시 공공건물에 입주해 사업을 하면서 수천만 원의 임대료를 내지 않았으며, 은행대출금도 갚지 않아 신용보증기관이 5000만 원가량을 대납했다고 보도했다.



이혁재는 지난 2011년 6월 행사 대행업체 에이치에이치컴퍼니를 설립했다. 이후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관리하는 문화컨텐츠산업지원센터에 입주했다.

문화컨텐츠산업지원센터는 문화컨텐츠사업을 하는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사무실을 빌려주는 등 지원업무를 하는 공공기관이다.

이혁재는 "2000만원 상당의 사무실 사용료가 밀린 것은 사실이지만 고소를 당한 것은 아니다"며 "해당 공공기관과 통화해본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사업 직후 사무실 사용료를 제때 내지 못해 지난해 하반기 사무실 퇴거 통보를 받았다"며 "갚지 못한 사용료를 돌려주기 위해 센터측과 꾸준히 논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센터 측이 사정을 이해해줘 강제 퇴거당하지 않았다"며 "2주 전 사무실을 완전히 비운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혁재는 "유명인이 돈을 떼먹고 도망갈 수 없지 않냐"며 "돈을 갚기 위한 계획도 센터 측에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은행대출금 5000만원을 갚지 않아 신용보증기관이 대납했다는 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혁재는 "신용보증재단에서 사업 자금으로 5000만원을 빌렸고 아직 그 돈을 갚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신용보증기관이 내 빚을 대신 갚았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 누가 왜 내 빚을 갚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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