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막장 속 해피엔딩으로 종영

강민옥 / 기사승인 : 2013-12-21 18:05:53
  • -
  • +
  • 인쇄










▲ (출처- iMBC)



수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킨 ‘오로라공주’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마지막 회는 막장이 아닌 해피엔딩으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로라(전소민 분)의 아들은 설설희(서하준 분)와 사이에서 낳은 자식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황마마(오창석 분)의 누나들은 오로라의 아들을 마마의 아들로 여기고 가끔씩 함께 시간을 보냈으며, 오로라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황마마는 마지막 회에서 영혼으로 재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스타 작가인 임성한의 명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오로라 공주’는 불륜과 출생의 비밀 등 초반부터 ‘막장’ 논란이 거셌다. 이어 13명의 배우들이 차례로 죽음 또는 유학 등으로 하차했고, ‘암세포도 생명이다’ 혹은 ‘108배를 2000번 했더니 동성애가 나았다’는 식의 드라마 대사는 시청자들의 논란을 피할 수가 없었다.



이 같은 논란에 임 작가는 최근 종영을 맞아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연출부와 심의실 의견도 수용했다. 특히 예민할 수 있는 사안은 기획자의 조언을 들어가며 최대한 단점을 줄이려 했지만 어쩔 수 없이 놓치는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20.2%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