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엑소, 합동 콘서트로 팬들에게 멋진 크리스마스 선사

강민옥 / 기사승인 : 2013-12-26 1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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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f(x), 우-EXO (사진-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좌-f(x), 우-EXO (사진- SM 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에프엑스와 엑소가 합동 콘서트를 통해팬들에게잊을 수 없는 특별한크리스마스를 선사했다.

에프엑스와 엑소는 지난 24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SM TOWN WEEK f(x)& EXO 'Christmas Wonderland'의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두 그룹 모두 처음 열리는 콘서트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먼저 'Nu ABO'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에프엑스는데뷔곡 '라차타'를 비롯해 '첫 사랑니', '여우 같은 내친구', 'Step' 등 정규 2집 무대와 '피노키오', 'Electric Shock'등 히트곡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에프엑스는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는 의상을 입고 파티분위기를 연출한 'Rocking Arouynd The Christmas Tree' 캐럴 무대까지 에프엑스만의 개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뽐냈다.

이어 엑소는 타이틀곡이 아닌 'Let Out The Beast', 'Black Pearl'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엑소는‘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 히트곡과 ‘History’, ‘Lucky’, ‘Baby, Don't Cry’ 등 앨범 수록곡 무대, ‘12월의 기적’, ‘첫 눈’, ‘Christmas Day’ 등 겨울 스페셜 앨범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 날 엑소는 두 팀으로 나눠 원조 아이돌인 H.O.T의 '캔디'와 '행복' 무대를 재현해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합동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에프엑스와 엑소의 콜라보 무대 역시 공연의 재미를 한층 배가시켰다. 루나와 첸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빛난 캐럴곡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엠버와 크리스가 호흡을 맞춘 힙합 무대 ‘Thrift Shop’, 디오가 피처링한 에프엑스의 ‘Goodbye Summer’, 빅토리아, 크리스탈, 카이, 세훈, 레이, 타오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완성한 댄스퍼레이드는 물론, 두 팀 멤버 전원이 함께 꾸민 ‘마법의 성’, ‘Jingle Bell Rock’ 무대까지 두 대세 그룹이 선사한 색다른 무대에 공연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에프엑스는 “데뷔 후 첫 콘서트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열어 더욱 기쁘고 의미있다. 큰 응원을 보내줘 정말로 감사하고, 우리에겐 여러분이 크리스마스 선물이다”며 콘서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엑소는 “팬들과 지금 이 곳에 함께 있는 것이 우리에겐 12월의 기적이다. 공연에 와줘서 정말 고맙고,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말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이 밖에도 이날 공연은 트리 꾸미기, 눈싸움, 크리스마스 선물 등의 내용이 담긴 영상과 앵콜 공연 때 뿌려진 눈송이 등 크리스마스와 겨울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무대 연출이 더해져 'Christmas Wonderland'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에프엑스와 엑소의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만나기에 충분했다.

한편,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는 SMTOWN WEEK는26~27일 동방신기, 28~29일 슈퍼주니어의 연말 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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