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난자들', 로테르담 영화제 '공식 초청 '

배종원 / 기사승인 : 2013-12-26 1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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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조난자들'(감독 노영석 제작 스톤워크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해외 영화제 초청 릴레이를 이어간다.

'조난자들'은 내년 1월 22일부터 2월 2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제4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브라이트 퓨처'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조난자들'이 초청된 '브라이트 퓨처' 섹션은 신선하고 새로운 영화들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으로, 노영석 감독이 데뷔작 '낮술'로 '시네마 투데이' 섹션에 초청된 데 이어 차기작까지 두 작품 모두 로테르담 영화제에 연속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는 재능 있는 감독과 작품들을 세계 영화계에 꾸준히 소개하며 '유럽의 선댄스영화제'로 불려왔다. 한국 영화로는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7), 박찬욱 감독의 '질투는 나의 힘'(2003),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2009), 박정범 감독의 '무산일기'(2011) 등이 경쟁부문 대상인 타이거상을 수상했다.

한편 '조난자들'은 한 겨울 폭설로 펜션에 고립된 시나리오 작가가 친절한 전과자, 수상한 사냥꾼 등의 다양한 캐릭터들과 의문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는 상황을 그려낸 작품으로 노영석 감독 특유의 위트가 살아 있는 스릴러 영화다.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홍콩아시안영화제에 초청됐고, 하와이국제영화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한편 '조난자들' 국내 개봉은 내년상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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