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델헐크, 내년에도 '삼성맨'된다

배종원 / 기사승인 : 2013-12-27 1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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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밴델헐크 트위터 사진=밴델헐크 트위터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28)과 재계약했다.

삼성은 지난 26일, "외국인 투수 릭 밴덴헐크와 재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밴덴헐크는 고국 네덜란드에 돌아가서도 삼성 유니폼을 입고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는 등 재계약이 확실시 됐었다. 지난 23일에는 트위터를 통해 재계약 소식을 구단보다 먼저 알리기도 했다.

올 시즌 한국무대를 처음 밟은 밴덴헐크는 150km/h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주무기로 한다. 24경기에 나서 143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2차전에도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5차전에는 구원투수로 나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삼성은 밴덴헐크와의 재계약으로 외국인 투수 영입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J.D.마틴을 영입한 바 있다. 마틴은 올 시즌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에서 뛰며 160⅓이닝 동안 16승4패,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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