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스매싱" "대학생 폭격시키다"

배종원 / 기사승인 : 2013-12-27 11: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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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제67회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에서 아홉 살 '신동(神童)'이 대학생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신유빈이 탁구선수권대회에서 대학생을 잡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탁구신동’ 신유빈(군포 화산초3)은 26일 시작된 제67회 전국 남녀 종합 탁구선수권대회에서대학부 한승아(용인대)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날 탁구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전 1회전 15조 경기에서 신유빈은 한승아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신유빈은 첫 세트를 14-12로 어렵게 따냈지만 그 이후 여세를 몰아 나머지 3세트를 모두 이겼다.

신유빈은 올해 전국종별학생탁구대회 초등부 여자 단식과 제39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 여자부(3학년부) 개인전에서 우승하는 등 차세대 탁구 신동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탁구 선수권대회에서는 성인 선수들과 맞대결을 펼쳐야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승아는 제57회 종별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는 3위를 차지하기도 한 실력파지만 이번 종별 탁구선수권대회에서 신유빈의 벽을 넘지 못하고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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