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하지원, 7년만의 거머쥔 대상

이지원 / 기사승인 : 2013-12-31 09: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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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2013 MBC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사진 = '2013 MBC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


올해 MBC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하지원(35)이었다.

지난 30일 열린 '2013 MBC 연기대상'에서 MBC월화드라마 '기황후'에 출연 중인 하지원에게 대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하지원은 '기황후'에서 고려출신 원나라 황후인 '기승냥' 역할로 열연하며 멜로와 액션, 코미디와 드라마를 넘나드는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한 점을 인정 받았다. 특히 하지원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2번째 연기 대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2006년 KBS 드라마 '황진이'로 그 해 연기대상을 차지한 뒤 7년 만의 멋진 쾌거를 이뤄냈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하지원은 믿기지 않는 다는 듯이 눈물을 글썽이며 "대상 트로피가 제 손에 있지만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정말 수많은 스태프들이 계시다. 이 상은 그 분들에게 바치는 상이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말 이 상은 무겁다. 앞으로 더 많이 품을 수 있는 배우가 될 것이고 또 이 세상 사람들의 많은 이양기를 할 수 있는 그런 큰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하지원은 대상 외에도 '방송 3사 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인기상'까지 총 3관왕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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