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지성 男 최우수 연기상 공동 수상 [KBS 연기대상]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1-01 0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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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기대상’ 캡처 사진=’KBS 연기대상’ 캡처


31일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주원와 지성이 男 최우수 연기상을 공동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지성은 “이 자리 오면서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상을 많이 받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 내가 이 상을 받을 정도의 자격은 아닌 것 같다. 올 한해 비밀을 했는데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대표로 받은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잘하든 못하든 끝까지 믿어주신 감독님들께 감사하단 말을 돌리면서 이 상을 함께 하고 싶다.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모두 힘이 됐다.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또 지성은 “올해는 많은 일들이 있었다. 결혼도 하고..따로 드라마 끝나고 데이트 할 시간 안 만들어도 되고 집에 가니 그녀가 있더라. 내 와이프가 항상 내가 새벽에 끝나는 스케줄임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일어나 집밥을 해줬다. 집밥을 먹고 연기를 잘하고 돈도 많이 벌어온다고 하더라. 그 집밥 힘이 대단한 것 같다”고 이보영을 언급했다.

주원은 "정말 감사하다. 우선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내 최고의 모니터 요원인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우리 '굿닥터' 촬영할 때부터 주상욱의 부탁으로 '사랑하는 상욱이형', 의국 식구들까지 모두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에게 큰 도전을 해 준 감독님과 작가님 모두 감사드린다. 소속사 식구들도 정말 고맙다. '굿닥터'는 내게 너무 큰 도전이었고, 자폐증 증상을 가진 분들이 우리와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고,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분들이라 생각했다. 자폐증을 가진 분들이 더 좋은 시스템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소아외과가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더 겸손하고 계산하지 않고 사람 냄새 나는 배우 되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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