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참 좋은 시절'은 '참 좋은 드라마'

남우주 / 기사승인 : 2014-01-03 11: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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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한마디로 '참 좋은 드라마'라고 정의할 수 있다. 불륜 막장 없이도 화제와 관심을 모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내달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연출 김진원 극본 이경희) 여주인공 김희선이 3일 소속사를 통해 이렇게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희선은 또 “가족의 숭고한 가치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휴머니즘을 담은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라며 “매 주말마다 행복과 웃음을 전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희선이 맡은 극중 역할 차해원은 뜨겁고 심플하고 화끈한 여자. 하지만 소탈하고 예의 바르며 배려심도 깊다. 그동안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이 죽일 놈의 사랑’ 등에서 보여준 이경희 작가 특유의 사랑 방정식이 해원의 삶을 통해 한층 심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 앞에 펼쳐질 예정이다.

이 작가의 서정적 대사와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소외 계층을 배려하는 마음씨 등이 녹아있는 이 작품에서 코믹한 웃음과 가슴 아픈 멜로라인을 연기할 김희선의 다양한 변신이 재미를 더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관계자는 “통통 튀는 발랄함과 함께 슬픈 내면의 멜로연기가 모두 가능한 배우 김희선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드라마 ‘신의’로 6년만의 컴백에 성공한 김희선이 이번 작품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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