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막장 대세'...'왕가네 식구들' 최고 시청률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06 10: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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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38회는 전국 시청률 40.7%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된 37회 시청률 36.2%에서 4.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종전 자체 최소 시청률은 36회의 40.0%였다.

이 날 방송에서 혼전 임신한 허영달(강예빈 분)이 시월드인 왕돈(최대철 분)네 집에 들어가는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하지만 영달은 시댁 어른이 있음에도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편 고민중(조성하 분)과 오순정(김희정 분)의 관계가 이앙금(김해숙분)에게의심받아 새로운 갈등이 예고됐다.

지난해 8월 31일 첫 방송 된 KBS 2TV '왕가네 식구들'은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하지만 불륜, 납치 자작극, 며느리 오디션 등 다소 자극적인 소재와 얽히고 설키는 인물들의 관계로 막장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런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것은 막장이 가지는중독성강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먹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와 '황금무지개'는 각각 12.9%와 12.8%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SBS 주말드라마 '세번 결혼하는 여자'와 '열애'는 11.6%와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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