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김수현 짧지만 강렬한 키스신‥시청률 껑충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10 1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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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별그대'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별그대' 방송화면 캡처


김수현이 전지현의 15초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박력 키스를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8회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기습 키스를 하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송이는 자신을 도자기, 강아지, 나무로 치부하는 도민준의 행동에 자존심 상해있었다. 이에 천송이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케미라는 게 존재해. 근데 나는 케미덩어리야. 모든 남자들이 날 보면 난리가 나. 활활 불타오르지. 여자하고는 케미가 없느냐. 아니지. 모든 여자들이 날 보면 아주 질투로 불타오르지. 한마디로 나는 매력덩어리 질투덩어리 팜므파탈이야"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도민준은 "안 취하고 이러는 거면 병원 가봐야 될 거 같은데"라고 무표정으로 답해 시크함을 보였다.

이에 천송이는 "갔지. 나는 당신 때문에 병원에 가서 상담까지 받고 당신에 대한 의존증이 강하다는 진단까지 받았는데, 어떻게 넌 날 보고 도자기, 강아지, 나무 이런 애들을 떠올릴 수가 있어? 천송이 인생에 이런 일은 없었어. 네가 인간이라면 어떻게 날 보고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어"라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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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천송이는 "나한테 15초만 줘봐. 내 별명이 15초의 요정이야. 15초짜리 광고만으로 사람들을 확 다 사로잡거든. 15초 뒤에도 여전히 내가 도자기, 강아지, 나무면 내가 인정할게. 나 무매력이라는 거"라면서 15초 타이머를 맞춘 뒤 갖가지 표정으로 도민준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도민준은 여전히 무표정이였고 천송이는 결국 포기하려 했다. 그 순간, 도민준은 홀린 표정으로 천송이를 확 끌어당겨 박력 키스를 했고, 천송이는 놀라면서도 이내 두 눈을 감아 두 사람의 폭풍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별에서 온 그대'는 24.4%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인 24.1%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수목극 절대 강자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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