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히든싱어 너훈아, 간암으로 별세

강민옥 / 기사승인 : 2014-01-12 17: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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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로 유명세를 떨친 너훈아가 간암으로 별세했다.

12일 서울 순천향대병원에 따르면 너훈아(본명 김갑순)는 지난2년 동안 간암 투병 끝에 병세가 악화돼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특히 너훈아는 2년 전 간암3기 판정을 받았으나 일이 들어오지 않을 것을 걱정해 병을 숨기고 끊임없이 공연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너훈아는 20년이 넘게 나훈아를 닮은 외모와 모창으로 각종 밤무대에서 활동해왔으며다양한 방송과 영화에 출연해 많은 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바 있다.

너훈아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승에서는 모창가수, 나훈아 닮은 꼴이지만 좋은 곳으로 가셔서 최고의 가수가 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너훈아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5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6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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