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0주년 맞은 '몽상가들' 다시 돌아온다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1-13 10: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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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들

개봉 10주년을 맞은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걸작 '몽상가들'이 2월6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마지막 황제'로 아카데미 영화상 9개 부문을 석권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헐리우드의 문법을 익힌 후 유럽으로 돌아와 젊은 날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담아 만든 아름다운 걸작 <몽상가들>은 혁명의 열기로 가득한 1968년 파리에서 유학 중인 미국인 매튜가 쌍둥이 남매 이자벨과 테오를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 당시, 영화와 책, 음악 속 자기들만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자벨과 테오 남매, 그리고 그들의 사이에 끼어든 이방인 매튜를 연기한 세 배우 에바 그린과 루이 가렐, 마이클 피트는 자유롭고 대담한, 하지만 동시에 아직은 미성숙한 청춘을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관능적인 매력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홀린 에바 그린은 프랑스 여배우의 계보를 이을 신성으로 떠오르며 헐리우드에 진출,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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