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②] 이기스 김영찬 단장 "올 시즌 반드시 우승, 기대해도 좋다"

배종원 / 기사승인 : 2014-01-16 1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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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단장

"이번 겨울 우리 팀 선수들은 목이 멜 정도로 열심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다들 지난 시즌 성적에 만족하지 못해서죠. 올해 한스타 리그에서 이기스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우승을 거머지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김영찬 단장에게서 묵직함이 절로 느껴진다. 이기스는 그동안 세련된 야구를 선보였다. 사회인 야구에서는 볼 수 없는 합숙 훈련도 서스럼없이 진행했다.

비롯 지난 시즌 이기스는 우승을 하진 못했지만 팀 선수들의 경기 내용은 절로 감탄이 나온다.
올해 '경쟁과 우승'. 2014 시즌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김영찬 이기스 단장의 출사표는 이랬다.

-2014 시즌 팀 구상에 대해서.
"우선 한스타 리그는 연예인 위주로 팀을 구성 해 팬들과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려 한다. 물론 개인기량에 따라 오더지를 작성 할 거다. 기타 일반 리그는 철저히 실력이다. 인지도와 관계 없다. 야구다운 야구를 위한 선택이다."

-감독으로서 가장 강조하는 야구는 어떤 야구인가.
"승리보다 즐거움을 추구하는 야구, 개인기량 보다는 팀의 사기를 높이는 야구를 강조한다. 야구는 분위기 싸움이기도 하다. 벤치 분위기가 경기를 지배하지 않느냐. 승리에 목을 매면 즐기기 위한 야구가 퍽퍽 해질 수 있다."

-이번 겨울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내가 시키지 않았음에도 각 자 선수들이 개인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비시즌에는 봉사활동을 통해 주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최근에 용산 쪽방촌에 쌀 기부행사와 자선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 목표는.
"지난 시즌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아쉬움도 컷다. 올해는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선발 라인업의 기준은.
"비밀이다.(웃음) 각 경기상대팀에 따라 최적합한 선수들로 선발라인업을 짤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다."

-누가 가장 기대가 많이 되나.
"올해 실력있는 신입 선수들이 있다. 주목해 달라. 아이돌 퓨어의 지호군과 배우 이건욱, 기아 응원단장 김주일(비선출), 양현준 등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선수들이 영입됐다"

-지난 해를 평가하자면.
"아쉬움은 남지만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팀원들끼리 단합이 잘 됐던 한 해였다"

-2014년 향후 목표는.
"올 시즌은 철저한 경쟁속에 이기스가 한 발 더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아무래도 지난 몇 년간 경기 내용은 훌륭했지만 우승을 하진 못했다. 반드시 올해는 우승이 큰 목표 중에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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