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최상남,모친 실체에 분노,"비참하다"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19 23: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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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왕가네식구들' 방송화면캡처 사진=KBS2 '왕가네식구들' 방송화면캡처


‘왕가네 식구들’ 한주완과 이윤지가 오해를 풀고 화해했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42회에서 오만정(이상숙 분)의 만행을 직접 확인하게 되는 최상남(한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광박(이윤지 분)은 시아버지 대세(이병준 분)의 황금 열쇠를 찾기 위해 꾀를 내 만정을 집으로 불렀다.광박은 만정에게 시세보다 세 배는 쳐주겠다며 황금 열쇠를 팔 것을 제안했고 만정은 광박의 미끼를 덥썩 물고 집을 찾아왔다. 그러나 광박은 황금열쇠의 댓가로 만정에게 종이 돈을 건넸다.

이어 광박은 “어머니가 훔쳐가신 거 돌려받았다. 돈 드릴 이유 전혀 없다”고 했지만 만정은 “나 니 시어머니다. 어쩜 며느리가 이럴 수 있냐”고 소리를 내질렀다.

이 때, 광박의 친정이 망한 것을 뒤늦게 알고 그를 위로하기 위해 꽃을 사들고 집으로 온 상남은 우연히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듣게 됐고, 만정의 실체를 알게 된 뒤 분노했다.

만정은 “쟤가 모함하는 거다”고 했지만 상남은 “한 때 엄마라고 생각했던 것이 부끄럽다. 후회스럽다. 비참하다. 온 몸의 피를 빼고 싶을 정도다. 겨우 이런 사람을 엄마라고. 엄마라는 호칭도 아깝다. 제발 나가라”고 소리쳤다.

이후 상남은 광박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눈물을 흘렸고, 상남과 광박은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고민중(조성하 분)은 왕수박(오현경 분)과 이혼했으며 오순정(김희정 분)에게 이혼사실을 밝혀 젊은 날 이루지 못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이어갈 지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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