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바보 정우, '바람' 재상영 깜짝 방문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20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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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우 갤러리 사진= 정우 갤러리


배우 정우가 자신이 출연 영화 '바람' 재상영 극장을 깜짝 방문해 '팬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8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바보 정우의 깜짝 방문' 이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영화관에 나타난 정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바람' 재상영 현장으로 정우가 깜짝 등장한 모습이다.

이날 상영은 정우의 팬들이 그의 출연작 ‘바람’을 재상영하도록 CGV 무비꼴라쥬 측에 요청해 이뤄졌다.영화 ‘바람’은 정우의 자전적 이야기를 그린 2009년 개봉작으로 다음 해 2010년 대종상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정우는 압구정 동 인근에서 광고 촬영 중 '바람' 재상영 소식을 듣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극장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는 재상영을 추진해 준 팬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하다"고 말한 뒤 눈물을 글썽였으며 팬들은 환호로 화답했다.

정우 측 관계자는 "정우의 팬 사랑은 특별하다. 진심으로 크게 감사해 하고 있다. 가볍게 전한 소식이었는데 정우가 광고 촬영 중 쉬는 시간을 쪼개 극장을 찾았다. 팬들에게도 정우 본인에게도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정우는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이 후 브라운관과 스크린 양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차기작을 검토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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