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지노, 표절 인정 ‥샘플링 허가 받을 것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20 18:21:23
  • -
  • +
  • 인쇄
사진=일리네어 레코즈 사진=일리네어 레코즈


표절 논란에 쌓인 래퍼 빈지노측이 원곡 무단도용을 인정했다.

20일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측은 “'달리, 반, 피카소'는 샘플링 작법을 이용해 만들어진 곡이다. 하지만 작곡가가 해당 사실을 우리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작자 측에 관련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다. 적법한 절차를 밟아 샘플링 클리어런스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는 해당 노래를 샘플링 했으나,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은 점을 인정한 셈이다.

앞서 힙합전문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빈지노의 ‘달리 반 피카소’가 해외 힙합뮤지션 Chet Baker 'Alone Together'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달리 반 피카소'의 프로듀싱은 피제이가 맡았으며 빈지노는 작사에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작곡가가 문제구나', '빈지노 실망', '두 곡이 똑같다 했더니 결국 표절이였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한스타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