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승땐 수술" 일곱 낳자는 남편의 공약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21 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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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캡처 사진=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캡처


'안녕하세요'에 여섯 째를원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는 동방신기와 이유비가 게스트로 출연해 우리 이웃의 고민을 같이 나눴다.

이 날 방송에서 출산을 원하는 남편때문에 고민인 결혼 6년차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 뱃 속의 아이까지 이미 다섯명의 자식이 있으나 남편은 "아들 셋, 딸 셋에 맞추자"며 여섯번째 아이를 요구한다는 것.

이어 아내는 거듭 반복된 출산으로 허리는 물론, 출산에 따른 치아가 상한다며 양육비도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남편은 아이들을 돌볼 때는 내가 악마인 것 같지만 아이들이 아빠라고 부르고 자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일곱 명의 아이를 낳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들에게 많은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다며 출산 욕심을 버리지 못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또 한 아내는 “남편이 1승을 하면 수술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고 남편은 망설임 끝에 수긍했다.

결국 ‘자식 욕심 많은 남편’의 사연은 이날 125표를 얻어 1승에 성공했다. 해당 사연이 1승을 하자 출연진과 객석 평가단은 환호했으나 남편은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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