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추신수 연봉' 갈아엎고 양키스 입단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1-23 13: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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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나카 마사히오 트위터 사진=다나카 마사히오 트위터


뉴욕 양키스가 이번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25)로 영입에 성공했다.

美 언론들은 23일(한국시간) “일본 출신 투수 다나카가 양키스와 7년 1억 5500만 달러(약 1650억 원)에 입단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다나카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1억 달러를 넘긴 추신수를 넘어 아시아 최고 연봉자로 올라섰다. 7년 계약을 맺은 다나카는 2014 시즌부터 2019년까지 6년 간 22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을 수령하고 7년차가 되는 2020년에는 23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또한 이번 계약 조건에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과 함께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을 거머쥐었다.

다나카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24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팀의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2년 4연승까지 포함한 28연승은 한·미·일 등 세계 야구에서 유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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