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신성록, 자상하게 살인, '오싹'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24 1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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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별에서 온 그대' 유인영 죽음의 베일이 풀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2회에서는 죽은 한유라(유인영 분)의 마지막 모습이 드러났다.

한유라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박형사(김희원 분)와 유석(오상진 분)은 이재경(신성록 분)을 찾아가 "한유라와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날 두분이서 이야기 나누는 걸 본 사람이 있다. 당일날 설명 해달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경은 크루스 선상 파티에 참석한 날을 회상했다.

임신으로 술을 안 마시던 한유라에게 이재경은 무알콜 샴페인을 권했고,한유라는 "근데 오빠 이거 무알콜 맞아? 나 왜 이렇게 취하는 기분이 들지"라고 말했다.

이재경은 "취하는 게 아니고 마비가 오는 거다. 너는 곧 손, 발에 힘이 없어져서 제대로 걷기가 힘들어지고 호흡이 가빠지고 혀가 마비 될 거고, 결국 잠에 빠져 들거다"라며 한유라의 죽음을 예고했다.
이어 이재경은 "네가 줄곧 먹던 수면제랑 같은 성분이라 나중에 검출돼도 그냥 네가 먹는 거라고 생각들 할 거다. 그냥 넌 자살로 생을 마감한 여러 연예인들 중 한 명으로 남게 될 거다"며 본인의 사악함을 드러냈다.
객실을 겨우 뛰쳐나간 한유라는 사람들에게 구조 요청을 했지만 이미 마비된 몸은 목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이 때, 이재경의 비서(이이경 분)가 한유라에게 다가왔고, 놀라 뒷걸음치던 한유라는 배 아래로 추락했다.
회상을 마친 이재경은" 나와 한유라 씨는 그런 사이 아니다. 저희 백화점 모델을 오래 해오셔서 안면 있는 정도였다"고 거짓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도민준이 천송이에게 자신의정체를 고백해 앞으로 극의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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