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서울가요대상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23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3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엑소는 본상, 디지털음원상에 이어 대상을 거머쥐며 3관왕에 올랐다.

대상 수상자로 호명돼 시상대에 오른 엑소 멤버 수호는 "지금도 떨리고 긴장된다. 작년에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는데 올해 대상을 받아서 기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엑소가 멤버들과 함께여서 행복했고 전 세계에 있는 엑소 팬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항상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는 엑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엑소는 지난해 정규 1집 'XOXO'로 143만여장에 달하는 음반판매량을 기록하며 가요계의 역사를 새로 쓴 톱아이돌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MAMA 올해의 앨범상, 멜론뮤직어워드 올해의베스트송상, 골든디스크 음반대상 등으로 대상을 휩쓴데 이어 이날 서울가요대상 대상까지 받으며 이른바 '시상식 올킬'에 성공했다.

이번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발표된 모든 음반을 대상으로 어플리케이션 투표(20%), 스포츠서울 인기도(10%), 디지털 음원 및 음반 판매량(40%), 심사위원단 심사(30%)를 고려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다음은 '제23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엑소 ▲최고음반상='헬로'(조용필) ▲디지털 음원상='으르렁'(엑소) ▲본상=B.A.P·에이핑크·B1A4·엑소·빅스·조용필·씨스타·포미닛·인피니트·비스트·샤이니·소녀시대 ▲신인상=방탄소년단·김예림·크레용팝 ▲R&B 발라드상=케이윌 ▲힙합상=다이나믹듀오 ▲한류특별상=샤이니 ▲공연문화상=이승철 ▲OST상=더원 ▲인기상=샤이니·B1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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