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신동엽, 결혼한 게이 연예인 있다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25 16: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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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마녀사냥' 방송화면 캡처 사진= JTBC '마녀사냥'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신동엽이 성 정체성을 숨기고 결혼한 남자 연예인이 있다며 폭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신동엽은 “게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해 잘 살고 있는 남자 연예인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한 여자 연예인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그 여자와 결혼할 남자가 게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결국 말하지 못했다”며 “지금은 둘이 잘 살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신동엽은 “막상 말하기 힘들더라”면서 “게이도 장점이 많다. 게이는 따뜻하고 섬세하다.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들은 '또 엉뚱한 사람에게 화살돌아가겠네', '신동엽이 방송에서 신중치 못했다', '누군지 알려주지 않을거면 말을 마세요' 등의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말을 안해서 그렇지, 우리 주위에도 그런 케이스 종종 있잖아?!', '신동엽이 특정인을 언급한 건 아닌데 뭘', '내가 신동엽이여도 말 못했을 것' 등 그를 옹호하는 의견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JTBC '마녀사냥'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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