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아 입담에 감탄, 성시경 "난 왜 생각이 얕지..."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1-27 10: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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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마녀사냥' 캡처 사진=JTBC '마녀사냥' 캡처


모델 송경아는 지난 2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해 뛰어난 입담과 재치로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샘해밍턴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과 닮은 여자와 바람피운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에 빠진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에 송경아는 "저는 똑같은 케이스가 있었다"며 "난 주선자였다. 남녀관계라 개입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았지만 죄책감이 들어서 ‘만약 네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운다면 너는 어떻게 할래’물었더니 남자를 매장시키고 친구도 안 보겠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송경아는 "결국 6개월 후 남자의 바람을 친구에게 고백했다"라며 "조언을 구하는 것 자체가 헤어지고 싶지 않은 것"이라고 냉철하게 분석해 결론을 내렸다.

그러자 성시경은 "게스트 중에 말을 제일 잘한다. 이야기에 빨려 들어갔다"며 "MC로서 '난 생각이 왜 이렇게 얕지?'라고 반성했다"며 송경아 입담에 감탄했다.

허지웅 또한 "고정합시다, 우리"라며 송경아의 재치 넘치는 말재주에 재차 감탄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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