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올 여름 완전체로 정규앨범 들고 컴백

김현 / 기사승인 : 2014-01-27 14: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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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이 올 여름 완전체로 돌아온다.

빅뱅은 지난 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14 빅뱅+a 인 서울'을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빅뱅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단독 콘서트를 통해 3만 6천명을 동원하며 일본 6대 돔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빅뱅은 월드투어를 무사히 마친 것에 대해 한국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올 여름 정규 앨범으로 돌아오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리더 지드래곤은 "우리가 햇수로 데뷔 9년이 됐지만 정규 앨범이 달랑 두 개다. 하나 더 내겠다"며 "각자 개인 스케줄도 열심히 하면서 완전체로 다시 돌아 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태양은 자신의 솔로 앨범 발매가 막바지에 달했음을 시사했다.

태양은 "빅뱅 앨범이 나오기 전 제 솔로 앨범이 먼저 나올 것이다"면서 "굉장히 많은 고뇌를 거쳐 이제 고지가 보인다. 앨범이 나오면 많은 사랑과 구매 부탁드린다. 2014년 좋은 음악과 무대로 행복한 시간 드리겠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내고 일본 투어를 무사히 마친 대성 역시 "올해도 솔로를 준비해 국내에서 멋진 작품 내놓겠다"고 밝혔다.

솔로 앨범 '둠다다(DOOM DADA)'를 발매하고 바로 일본 돔투어에 합류했던 탑은 "이번에는 뮤직비디오로만 인사 드려 아쉬웠다"면서 "솔로 앨범에 대한 욕심이 많다. 언젠가는 멋진 앨범으로 찾아오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콘서트의 마무리에 대해 "10-20년이 가능하다면 평생 음악하는 빅뱅이 되겠다"고 자신의 바램을 전했다.

한편 빅뱅은 지난해 11월 16일 세이부 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돔(11월29일~12월1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7,8일), 나고야 돔(14, 15일), 도쿄 돔(19~21일), 삿포로 돔(1월4일), 오사카 돔(11~13일)까지 해외 가수 최초로 일본 6대 돔투어에서 77만 1천명의관객을 동원했다.

2009년부터 매년 초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려 온 빅뱅의 콘서트는 이제 한 해를 시작하는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 했으며, 이번 '2014 빅뱅+a 인 서울'는 당초 25일부터 26일까지 총 2회 공연이 예정됐으나 티켓 예매 오픈과 함께 매진을 기록, 24일 공연이 추가 되기도 했다.

빅뱅은 지난 한 해동안 지드래곤 월드투어를 시작으로, 대성의 일본투어, 승리의 솔로 앨범과 일본 활동, 태양의 솔로 활동, 탑의 영화 '동창생' 개봉과 솔로곡 발표 등 각자의 역량을 뽐낸 만큼 2014년 이들이 또 어떤 모습으로 팬들을 만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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