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상망 집계에 따르면 '겨울왕국'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124만215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으며 누적관객수는 312만4999명으로 집계됐다.

'겨울왕국'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자신의 능력이 두려워 왕국을 떠난 엘사와 왕국의 저주를 풀기 위해 언니 엘사를 찾아 나선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또한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임에도 화려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3D영상에다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겨울왕국'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6일 만에 200만, 10일 만에 250만 관객을 동원 했으며, 개봉 11일 만인 지난 26일에는 52만 관객을 동원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2위는 '수상한 그녀'가 84만9745명을, 3위엔 박보영 이종석의 농촌 로맨스를 그린 '피 끓는 청춘'이 61만9079명을, '남자가 사랑할 때'는 44만 4779명을 동원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영화 '변호인'은 25만9382명을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한편 '극장판 가면라이더 vs 파워레인저 슈퍼히어로 대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타잔 3D', '잭 라이언: 코드네임 쉐도우', '용의자'가 6위부터 10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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