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한국 촬영 사실‥김수현 캐스팅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1-28 16: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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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수현 페이스북 사진=김수현 페이스북


소문만 무성하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사실로 확인됐다.

28일 스포츠월드에 따르면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의 속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가 오는 2월부터 서울에서 촬영된다"고 밝혔다.

이미 할리우드 제작진이 비밀리에 내한해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 촬영지에 대한 답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진흥위원회 등 유관기관들의 전폭적인 협조 아래 한국 대기업도 대규모 PPL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어벤져스2’ 서울 촬영에 대한 소문은 온라인 영화 전문 커뮤니티에 할리우드 제작사가 인천 송도에 대형 창고를 임대했다는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당시 제작사인 디즈니와 마블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특히 이번 서울 촬영 분은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사용된다고 해 기대감이 더욱 증폭된다.

지난 2012년 개봉돼 '아바타', '타이타닉'에 이은 역대 흥행3위를 기록한 '어벤저스'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이런 작품이 서울에서 촬영된다는 소식에 많은 영화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 여배우 김수현이 '어벤져스2'의 악역으로 캐스팅돼 팬들의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과거 유리엘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김수현은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2010년 KBS 드라마 '도망자 플랜B'에서는 다니엘 헤니의 비서 소피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녀가 당당히 할리우드 영화에 입성할 수 있었던 배경은 그녀의 우수한 영어 실력 때문이다. 그녀는 10세 때까지 미국에서 생활해 원어민급 영어 회화가 가능하며 토익 만점을 받았고, 대학시절 교내 영자신문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며 번역가로 나섰을 정도. 여기에 탄탄한 몸매와 신비로운 이미지가 할리우드 제작진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해진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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