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주상욱, 첫 대본 리딩 '완벽 호흡'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03 11: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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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사진=MBC 제공


배우 이민정의 결혼 후 첫 복귀작인 MBC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가 출연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월 중순 일산 드림센터에서 있었던 대본 리딩에서 배우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하는 열정을 선보이며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상큼발랄한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대본 리딩 현장은 웃음이넘쳤다는 후문.

무엇보다 돋보인 것은 주인공인 주상욱과 이민정의 연기 호흡이었다. 이민정은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앙큼한 돌싱녀 ‘나애라’의 모습을코믹하고담담하게 표현해내며 극 중 캐릭터에 몰입했다. 주상욱 역시 떠오르는 벤처기업대표로서 자신만만하고 지적인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주인공 ‘차정우’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MBC 주말드라마 ‘깍두기’에 함께 출연했었지만, 당시에는 각기 다른 캐릭터들과 인연을 맺었다. 남녀 주인공으로 한 작품에 참여하는 것은 ‘앙큼한 돌싱녀’가 처음. 하지만 주상욱과 이민정은 한 치의 어긋남 없는 호흡을 자랑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주상욱은 대본 리딩을 마친 뒤 “대박 조짐”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분 좋은 예감을 드러냈고, 이민정 역시 흐트러짐 없이 리딩을 마치며 미소를 지었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전(前) 남편이 성공한 벤처 사업가가 되어 돌아오자 그를 다시 유혹하려는 이혼녀의 앙큼한 작전을 그린 드라마로 이민정과 주상욱이 캐스팅 돼 많은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한 새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는 ‘미스코리아’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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