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이 보낸 사람’ 공식 입장 “신천지와 관련 없다”

김현 / 기사승인 : 2014-02-03 16: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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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마운틴픽쳐스 제공 사진=(주)마운틴픽쳐스 제공


영화 ‘신이 보낸 사람’(감독 김진무) 측이 신천지와의 연관성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3일 오후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영화 ‘신이 보낸 사람’과 신천지는 그 어떤 연관도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고 밝혔다.

제작사는 “최근 인터넷 사이트 및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서 한 종교의 홍보수단으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이용되고 있다는 상황에 대해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라며 “현재 제작사 측으로 특정 종교와의 관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더 이상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공식입장을 표명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신이 보낸 사람’은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알리고자 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 의도를 왜곡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할 경우에는 법적으로 강경대응 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김인권 주연 ‘신이 보낸 사람’은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영화로 오는 1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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