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 한무 아들 "아버지 재산 감도 못잡아"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05 1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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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


원로 코미디언 한무(70)는 지난 4일 KBS 2TV ‘여유만만’에 아들 한승진, 며느리 고정은, 딸 한의정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집에서는 통 크지만 밖에서는 짠돌이인 한무의 씀씀이가 공개됐다. 가족에게는 일체 재산 이야기를 안 한다고.

아들 한승진은 "신문에 연예인 재산이 공개되는데 아버지는 재산을 보여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항상 옷도 소소하게 입으신다. 아버지가 가지고 계신 재산에 관심도 없지만 감도 못 잡겠다"고 밝힌 뒤 "재산을 알면 카드를 쓰거나 아버지에게 뭘 부탁할 때 편하게 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아버지도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좀 더 조심스러울 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우종 아나운서는 "어떻게 보면 굉장히 현명한 거다. 자식이 몰라야 기대하는 것도 있고 여러가지로 잘하게 된다. 뻔히 알면 그만큼만 잘 한다"고 한무 의견에 동의했다.

한무는 가족에게 재산을 공개 하지 않는 이유를 "애들한테 왜 하냐. 돈도 없지만..둘 다 공부시키고 대학 나와서 돈 벌고 있으면 됐지"라고 소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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