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지 말아야 할 우리 선수들 경기 분석

김현 / 기사승인 : 2014-02-06 1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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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2월 7일(현지시간) 오후 8시 14분에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소치와 한국의 시차가 5시간이므로 한국에서는 2월 8일 오전 1시 14분부터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 선수 71명과 임원 49명 등 총 120명이 참가했다. 동계 올림픽 사상 출전 선수 수도 가장 많고 전체 선수단도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동계올림픽 경기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메달 레이스는 이승훈(26·대한항공)이 스타트를 끊게 된다. 이승훈은 8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어 이승훈은 18일 오후 10시에 1만m 2연패를 노린다.

10일 오후 10시에는 모태범(25·대한항공)이 스피드스케이팅 500m 2연패에 도전한다. 같은 날 오후 6시 45분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는 신다운(21·서울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박세영(21·단국대)이 남자 쇼트트랙 1500m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는 11일 오후 9시 45분에 만날 수 있다. 지난해 500m 세계신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운 이상화는 소치 입성 직전 네덜란드 현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2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쇼트트랙 에이스 심석희(17·세화여고)는 15일 오후 7시부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주 종목인 1500m에 출전한다. 심석희는 이 종목에서 2012~2013시즌 월드컵 6개 대회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2013~2014시즌에도 한 차례를 빼고 시상대 정상에 섰다. 심석희는 18일 3000m 계주와 21일 1000m에도 출전해 다관왕을 노린다.

대회 막바지에는 '피겨퀸'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한국 선수단에 힘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김연아는 20일 쇼트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21일프리스케이팅에서 현역 마지막 연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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