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美 단편 출연...일제 '생체실험' 고발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07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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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더스HQ 제공 사진=싸이더스HQ 제공


독도 영유권 등 한.일 외교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배우 김유정이 일제의 생체실험을 주제로 한 미국 단편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진출에 나선다.

김유정은 미국 단편 영화 ‘ROOM 731’(감독 김영민,제작 YTK 프로덕션)에 전격 출연해 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작진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ROOM 731’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생체 실험을 위해 만주에 설립한 731부대를 소재로 한 호러 미스터리 장르로, 할리우드 유명 배우와 최고의 제작진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의 한국계 배우 팀 강(Tim Kang)이 배우 겸 제작자로 참여하는가 하면 ‘다크나이트’, ‘아바타’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참여한 다이애나 최(Diana Choi), 에디 양(Eddie Yang), 바네사 리(Vanessa Lee) 등이 의기투합하여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작된다.

김유정은 ‘ROOM 731’에서 일본군 강제 수용소에서 숱한 고문에 기억을 잃고 생채 실험의 피해자로 희생당하는 10대 소녀 ‘웨이’ 역을 맡았다.

이에 김유정은 일제의 악행에 희생당하는 피해자로 변신, 짧은 단편 속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길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ROOM 731’은 현재 막바지 촬영에 매진하고 있으며 오는 7월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유정은 현재 생애 첫 악역 연기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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