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1000만 달러' 윤석민 볼티모어행 초읽기

김현 / 기사승인 : 2014-02-07 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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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윤석민(28)의 볼티모어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윤석민의 최종행선지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매체 스포츠릴 보스턴의 앤드류 릭클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볼티모어와 윤석민의 계약이 임박했다. 계약 규모는 2년 계약에1000만 달러(107억 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윤석민의 볼티모어 스프링캠프 사라소타 방문도 함께 전했다. 사라소타는 볼티모어의 확장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지역이다.

또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도 “윤석민 영입전에 볼티모어가 가장 앞서있다”는 기사를 통해 윤석민의 볼티모어행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SB네이션은 댄 듀켓 볼티모어 단장이 펜페스트에서 윤석민 영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어떠한 것도 말해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는 ‘윤석민의 볼티모어 영입설이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부정하는 것과는 분명 다른 반응이다”고 설명했다.

또 SB네이션은 “볼티모어가 생각하고 있는 최고 시나리오는 윤석민이 볼티모어에서 뛰고 있는 대만 출신 좌완투수 첸웨인과 같이 적당한 연봉을 받으며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일 것”이라면서 “윤석민이 그만큼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판단하기에 댄 듀켓 단장이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서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윤석민의 볼티모어행 가능성을 높게 예상했다.

한편 윤석민은 볼티모어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트라이아웃을 갖기도 했다. 앞서 미국 SB 네이션은 지난 2일 “윤석민이1일 볼티모어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트라이아웃을 가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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