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아버지 김무생과의 추억 떠올리며···눈물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10 15: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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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 화면 캡처 사진=KBS 2TV '해피선데이 1박2일' 화면 캡처


배우 김주혁이 아버지 고 김무생 사진을 보다 눈물을 흘렸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는 '서울 시간여행' 특집으로 설날을 맞아 텅 빈 서울을 누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혁은 초반부터 난관에 부딪치는 모습으로 허당 9단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교통카드 사용법을 몰라 시민들로부터 '투명인간' 취급을 받으며 인지도 굴욕을 경험했다.

김주혁은 또 자신만의 방식으로 미션을 해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팩스로 자신의 얼굴을 찍어서 보내야 했던 김주혁은 남들과 다르게 복사기에 얼굴을 들이밀었고 결국 이를 성공시켰다.

또한 데프콘과 명동에서 환희의 순간을 찍기 위해 금발머리와 반짝이는 재킷을 입고 촬영에 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명동성당 앞에서 찍은 김주혁의 사진은 이날 베스트 컷에 당선됐다. 또이어 김주혁의 아버지이자 배우 고(故) 김무생과 어머니의 연애 시절 이곳을 방문해 찍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김주혁은 처음 보는 부모님의 청춘과 그 속에 담긴 추억을 접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주혁은 "아버지는 엄하신 분이었다. 후회되는 일이 많다. TV에서 부자간의 모습 나오면 부럽기도 하고 그렇다. 그래서 나도 빨리 결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내가 아버지가 돼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었다"고 숨겨놨던 속 마음을 고백했다.

이같은 호평 속에 지난 9일 방송된 '1박 2일' 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4.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일요 오후 예능코너 6개 중 2위를 차지했다.

한편 '1박2일 서울 시간여행 2편'은 오는 1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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