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오늘 밤 출격···금 사냥 준비 완료

김현 / 기사승인 : 2014-02-11 19: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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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한국 대표 팀에 첫 메달을 안겨줄 것으로 점쳤던 이승훈(26·대한항공), 모태범(25·대한항공)이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침체된 대표 팀 분위기를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반전 시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번 대회 이상화는 피겨스케이팅 김연아(23·올댓스포츠)와 함께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외신들 역시 이상화와 김연아 메달 획득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지난해 이상화는 세계기록을 무려 세 차례나 갈아치웠다. 또한 월드컵 500m 종목에서 7연속 금메달을 따는 등 무적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이상화의 최대의 적은 부담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 팀이 대회 3일째에도 메달을 따내지 못하면서 자연스레 본인에게 관심이 쏠렸기 때문.

이상화의 2연패 달성은 심적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할지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화는 오늘(11일) 밤 9시 45분(1차)과 11시 45분(2차)에 레이스에 나선다.

이날 박승주(24·단국대), 김현영(20·한국체대), 이보라(28·동두천시청)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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