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소유 회사, 모델료 3억 반환소송 당해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12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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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배우 이영애가 모델 출연료 반환 소송에 휘말렸다.

12일 국민일보는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벤처기업 M사가 이영애 소유 회사인 S사를 상대로 이영애의 모델 출연료 3억원 반환금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S사는 이영애의 오빠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영애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보도에 따르면 M사와 S사는 2012년 12월부터 이영애 브랜드를 이용한 화장품 사업제휴를 추진하고 지난해 6월 M사는 이영애의 모델료 선지급금 3억원을 S사에 건넸다. 그러나 두 회사간의 이견이 생겨 S사는 이영애의 광고 출연을 거부했다. 이에 M사는 선지급금 3억원을 돌려달라며 주장하고 있는 것.

반면 S사 측은 "배우 이미지와 맞지 않는 다단계 판매방식을 쓰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음에도 M사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이씨는 모델로서의 의무를 다했기에 S사가 요구하는 모델료 반환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또 관계자는 "법원의 판단을 받아본 후 선지급금 반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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