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성시경, 경쟁 드라마 OST로 맞대결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12 13: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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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좌) 김건모 트위터 (우)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좌) 김건모 트위터 (우)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건모와 성시경이 경쟁관계에 있는 수목드라마 OST로 12일 정오 맞붙었다.

올해 상반기 컴백을 준비 중인 김건모는 먼저 드라마 삽입곡으로 본격활동에 시동을 건다. 김건모의 감성이 묻어나는 목소리가 지원사격에 나선 작품은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이다. 김건모는 임재범에 이어 '감격시대' OST 두번째 주자로 참여하게 됐다.

"'감격시대' 팬이어서 (OST 작업을) 흔쾌히 수락했다"는 김건모는 10년 만에 작곡가 김형석과 재회했다. 1995년 김건모와 김형석은 발라드곡 '아름다운 이별'에서 사랑하면서도 헤어져야 하는 연인을 노래해 큰 인기를 얻었다.

김형석과 다시 만난 김건모는 "김형석과 작업할 수 있어 무척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형석은 "'멍'은 김건모만이 부를 수 있는, 김건모만을 위한 노래"라며 이번 작업에 자신을 보였다.

같은 시간 공개되는 또 하나의 OST가 있다. 가수 성시경이 부른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일곱번째 수록곡 '너의 모든 순간'이다. 성시경의 '너의 모든 순간'은 드라마에 삽입된 직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곡은 성시경이 직접 작곡한 작품이다. 여기에 유명 작사가 심현보가 드라마 내용에서 영감을 얻은 가사를 붙여 완성도를 높였다. 이로써 성시경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수록곡 '너에게'에 이어 또 한번 드라마 OST로 연타석 홈런을 노리게 됐다.

오랜만에 신곡을 들고 돌아온 김건모의 감성 발라드와 명불허전 성시경의 OST 중 대중이 어느 곡에 더 화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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