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선물-14일' 이보영-조승우 등 '화기애애'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12 15: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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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사진=SBS 제공


'신의선물-14일'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SBS측은 12일 배우 이보영과 조승우의 호흡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의 전체 대본리딩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서울 강남의 한 북카페에서 열린 대본연습에는 이보영, 조승우, 김태우, 정겨운, 강신일, 주진모, 한선화, 바로, 김유빈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 20여명과 집필을 맡고 있는 최란 작가, 이동훈 PD 등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드라마의 출발을 알리는 첫 만남을 가졌다.

드라마 '신의선물-14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전으로 타임워프된 엄마와 전직 형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릴 미스터리 감성 스릴러 작품.

숨막히는 추격전의 주인공으로, 어머니 캐릭터의 모든 것을 보여줄 이보영(김수현 역)은 한 번에 8페이지에 달하는 대사 분량을 막힘 없이 소화해 이미 극중 캐릭터 분석을 모두 끝마쳤음을 보여줬다.

또한 추격전의 또 다른 주인공 기동찬 역을 맡은 조승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좇는 삼류 건달 모습과 과거 전설의 강력계 형사였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완벽함을 보여줘 감탄을 이끌어 냈다.

이와 더불어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스타변호사로 수현의 남편 한지훈 역의 김태우와 경찰대를 수석으로 나온 강력팀 팀장이자 수현의 첫 사랑 우진 역의 정겨운은 개성 강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 리딩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외에도 강신일과 주진모는 중견 배우의 묵직함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었으며, 수현의 딸로 등장하는 아역스타 김유빈과 6세 정신연령인 샛별의 친구 기영규 역을 맡은 바로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은 "연기대상에 빛나는 이보영과 조승우의 조합으로 믿고 보셔도 될 것"이라며 "추리의 재미, 롤러코스터 같은 반전, 짜릿한 스릴을 원하신다면 '신의선물-14일'의 매력에 120% 빠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신의 선물-14일'은 '일지매'를 집필한 최란 작가와 '바보엄마'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동훈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따뜻한 말 한마디'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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