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 르윈', 중·장년 덕분에 흥행몰이

온라인 뉴스팀 / 기사승인 : 2014-02-12 16: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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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BS 필름스 제공 사진= CBS 필름스 제공


1960년대 뉴욕의 겨울, 포크가수 르윈이 펼치는 음악여정 '인사이드 르윈'(감독 조엘 코엔·에단 코엔)이 다양성영화 관객수 1위를 지켰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사이드 르윈'은 전날 2353명을 모아 다양성영화 관객수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만3934명이다.

'인사이드 르윈'은 개봉 이후 13일 만에 7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신년 다양성영화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에 대해 수입·배급사 블루미지는 "소규모 개봉영화의 한계를 벗고 흥행을 하고 있는 배경에는 중·장년 관객들의 힘이 크다"고 분석했다.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40대 이상의 예매비율은 37%로 30대의 42%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인터파크의 경우 40대 이상 연령대가 18.8%를 차지하고 있다.

블루미지는 "젊은 세대들이 코엔 형제의 신작, 음악영화, 화려한 캐스팅 등으로 이 영화를 선택했다면 중·장년 관객들에게는 무엇보다 영화 속 음악인 포크송에 대한 향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배경을 짚었다.

10년 만에 재개봉한 '몽상가들'(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은 관객수 776명으로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3만2512명이다.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는 679명을 모아 3위를 이어갔다. 지금까지 4만3649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장기 흥행 중인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501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11만4915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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