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이 전지현에게 이별을 예고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6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이 천송이(전지현 분)에게 자신의 별로 돌아갈 날을 고백했다.

이 날 방송에서 천송이는 도민준에게 커플링, 커플여행 등 함께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도민준은 "네가 하고 싶은 거 다 하자. 한달 안에 다 하자"고 말했다.

이에 천송이는 "왜 한 달안에 해야 하냐"고 물었고 도민준은 "내가 원래 있던 곳으로 떠나야해"라고 답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 말을 들은 천송이는 충격에 빠져 말을 잇지 못했고, 방송 말미 에필로그에서 '100일 후'라는 자막과 함께 천송이가 레스토랑에 홀로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장면이 방송 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한껏 증폭시켰다.

한편, 13일 방송되는 SBS '별에서 온 그대' 17회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로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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