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안재현도 반한 마성의 김수현

이지원 / 기사승인 : 2014-02-13 11: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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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별에서 온 그대'방송화면 캡처 사진=SBS'별에서 온 그대'방송화면 캡처


안재현이 김수현에게 반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6회에서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호감을 보이는 천윤재(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의 외박 사실을 안 천윤재는 도민준의 집을 찾아가 "남자 대 남자로 말하자. 우리 누나 좋아하냐"며 분노했다.

이에 도민준은 "이름이 뭐냐, 초코우유 먹겠냐"며 흥분된 천윤재의 마음을 가라앉혔다. 초코우유를 마시며천윤재는 "누나는 전부터 쫓아다니는 놈들이 많아 정리하느라 바빴다. 그런데 누나가 좋아하는 남자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준의 망원경을 발견하고 "이게 다 형 거냐. 망원경 옆에서 셀카 한장만 찍어도 되냐"며 관심을 보였다.

도민준은 "별 좋아하면 이 사진 가질래?"라며 사진을 건넸고 천윤재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 나 돈 벌면 여기 가는 게 소원인데"라고 한껏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도민준은 "내가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야. 일조량 높고 건조하고 하늘도 맑아서 밤이 되면 사막으로 별이 쏟아진다는 기분이 들기도 해"라고 설명했다.

도민준의 해박한 지식에 반한 천윤재는 "간만에 소울이 통하는 형을 만나서 나 무지 기분 좋아요. 우리 누나 여러모로 모자라고 형한테 참 기우는 여자지만 좀 잘해줘요. 그런 의미에서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또 놀러 와도 돼요?"라고 물었다.

이 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천윤재도 반한 도민준", "남자도 홀딱 빠지는 도민준의 매력", "천윤재 완전 귀여워", "천윤재 도민준한테 따지려다가 지가 더 반했어ㅋ"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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