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4년만에 정규 2집으로 돌아온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데뷔 6년 차인 투애니원이 신곡들로 가득한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규 1집은 사전에 싱글로 발표됐던 곡들에 신곡을 몇 곡 추가했었지만 신곡들로 가득 찬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데뷔 6년 만에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투애니원의 정규 2집 앨범명은 ‘크러쉬(CRUSH)’로 ‘부수다’, ‘파괴하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강하게 마음을 뺏기다’라는 의미의 뜻으로 총 10곡이 담길 예정. 특히 멤버 CL이 처음으로 작사, 작곡한3곡이 수록된다.

CL의 자작곡에 대해 양현석 대표는 “음악에 대한 평가는 추후 여러분들의 몫이지만 CL이 만든 음악을 처음 접했을 때 느낌은 놀라웠다. 8년을 함께 해온 CL이 곡을 만들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처음 만든 곡이라고 하기엔 믿기 힘들 만큼 좋다”며 기대를 표했다.

투애니원의 정규 2집 음원은 24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고 오프라인 앨범은 그 다음주 발매될 예정이다.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는 24일 티저 영상, 28일 완성본이 공개된다.

한편, 투애니원은 오는 3월 1일~2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AON(All or Nothing)'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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