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1000m 올림픽 최고 성적 12위로 소치 마무리

김현 / 기사승인 : 2014-02-14 01: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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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여제' 이상화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를 마친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이상화는 1분15초94로 12위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빙속 여제' 이상화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경기를 마친 후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이상화는 1분15초94로 12위를 기록했다. 사진=뉴스1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1000m 종목 12위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상화는 14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벌어진 대회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종목에서 1분15초94로 12위를 기록했다.

이상화는 네덜란드 로터 반 베크(23)와 함께 마지막 조인 18조에 배정됐다.

아웃코스에 배정된 이상화는 200m 구간을 17.63으로 전체 2위로 통과했다. 이후에도 이상화는 속도를 유지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8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현영(20·한국체대)은 1분18초10으로 28위를, 4조의 박승주(24·단국대)는 1분18초94로 31위를 기록했다.

이보라(28·동두천시청)는 600m 지점까지 46초71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하지만 마지막 코너에서 왼발이 오른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보라는 1분57초49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금메달은 1분14초02로 결승선을 통과한 중국의 장홍(26)에게 돌아갔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이레네 부스트(1분14초69), 마르고트 보호(1분14초90)가 각각 차지했다. 장홍은 중국의 사상 첫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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